■기관(機關)

중견 기관과 부설 기관으로 양분한다. 중견 기관은 영구히 존치(存置)하고, 부설 기관은 시국과 사무에 따라 수시로 존폐한다.

 1. 중견 기관은 중앙 추기(樞機)를 맡으며, 아래와 같이 6부로 나눈다.

(1)    통재부(統宰部): 국내 일체의 사무를 총람한다.

(2)    추밀부(樞密部): 통재부를 보익(輔翼)하고 각부를 지도하며 운용과 정책수립[立策]을 맡는다.

(3)    상무부(常務部): 제반 시설을 앙장(鞅掌)하고 일반 서무를 집행한다.

(4)    외무부(外務部): 일체의 외교 사무를 장리(掌理)한다.

(5)    재무부(財務部): 일반 재정 사무를 장리한다.

(6)    무정부(武政部): 일체 용무(用武) 사무를 관리한다.

2. 부설 기관은 중앙 기관의 결정 사항을 시설, 집행하는 것으로서 각부의 감독하에 아래와 같이 부설한다.

(1)   추밀부 감독 하에 민권위원희, 통신위원회, 제도연구위원회, 기관신문사와 지방, 지구 단체 및 종교단, 교육단, 유림단, 승신단(僧紳團), 군인단, 상공단, 청년단, 노동단 등 각 사회 대표위원으로써 성립되는 국민의사회(國民議事會)를 부설한다.

(2)   상무부 감독 하에 국민 대회를 부설한다.

(3)   외무부 감독 하에 국민외교위원회를 부설한다.

(4)   재무부 감독 하에 국민경제동맹회를 부설한다.

(5)   무정부 감독 하에 의용단과 군인교육회를 부설한다.

3. 각 임원은 각 단체 및 지방 대표 중에서 선출하고 각기의 자격에 적합한 사무를 배당한다.

<표> 조선민족대동단 중앙조직